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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창업 오퍼상이나 해볼까?를 읽고

by 나단해결사 2023. 12. 29.

(주)율산실업과 (주)현대건설에서 무역 및 영문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유선무역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운영한 "이기찬"작가는 "나 홀로 창업 오퍼상이나 해볼까?"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근사한 직업

오퍼상이라는 직업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화려할 수가 있다. 흔히 의사나 변호사를 직업 중에서 가장 안정되고 고소득을 올린다고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지만 성공한 오퍼상이 누리는 자유나 화려함을 따를 수가 없을 것이다. 오퍼상은 틀에 박힌 근무시간이나 장소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실제로 모든 무역 업무는 거래당사자들이 직접 챙기게 마련이고 오퍼상은 단지 에이전트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면 되므로 아주 급박한 상황이 아닌 한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골라서 일할 수도 있다.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설악산이나 제주도의 콘도에서 와인 잔을 앞에 놓고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오퍼상이라는 직업을 쉽게 이해하려면, 부동산중개업자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부동산중개업자는 부동산의 가격이 오르든 떨어지든 상관없이 부동산을 팔 사람과 살 사람을 확보하고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양쪽을 설득하듯이 오퍼상도 똑같은 것이다.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부동산중개업자는 부동산을 매매한 양쪽 모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데 비해서 오퍼상은 대개 자신이 에이전트로 일한 회사로부터만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오퍼상은 단순한 거래알선에 그치지 않고 자신을 에이전트로 지정한 수출자 또는 수입자의 편에 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공한 오퍼상의 이야기지, 나머지 오퍼상들의 경우에는 오퍼상이란 직업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고달픈 직업이 될 수도 있다.

프로 오퍼상으로 성공하는 전략

처음 오퍼상을 시작해서 해외거래처를 잡으려고 하면 그 대상이 너무 광범위해서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전세게에 걸쳐 수많은 업체들이 취급하기 마련이므로 그 많은 업체 중에 가능성이 높은 상대를 찾아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후진국보다는 선진국에 있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접촉해보는 것이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오퍼상은 창업할 때 많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아이템을 개발하고 국내외 거래처를 개발하려면 통신비다 출장비다 해서 알게 모르게 매월 무시할 수 없는 유지비용이 들게 마련이다. 물론 다른 사업을 할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유지가 가능하지만 그렇더라고 하루속히 확실한 아이템을 잡고 국내외 거래처와의 거래를 성사시켜서 수입원을 확보해야만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케 된다. 예를 들어 수입알선의 경우 거래규모는 작지만 비교적 쉽게 손댈 수 있는 일반상품과 거래규모는 크지만 성사가 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용되는 기계설비, 거래를 트기는 어렵지만 한번 거래가 이루어지면 지속적인 오퍼가 가능한 원자재나 부품 등 각기 성격이 다른 아이템들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느 분야에나 프로와 아마추어가 있기 마련이다. 생업과 관련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즐기는 사람을 아마추어라고 한다면 해당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돈을 벌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프로라고 부른다. 즉,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나 홀로 창업 오퍼상이나 해볼까? 에 대한 나의 느낀 점

이 책의 1장~4장은 오퍼상에 대한 설명과 시행착오, 마음가짐, 작가가 오퍼상을 하면서의 느낀 점이 있었다면, 5장에서는 오퍼상에게 필요한 무역에 대한 실무가 있다. 이 책은 2012년에 출판된 책으로, 현재는 책 속 안의 종이들은 노란색이 되었다. 나는 보통 읽을 책을 선정할 때, 보통 가장 최신에 나온 책을 사서 읽는다. 그러나, 요즘 책들은 이 세상의 정보들을 책으로 정리만 해 놓은 느낌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정리한 것이 아닌, 직접 자신이 겪고, 오퍼상이 되기 위한 진심된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래서 오래된 책이라도 읽었던 것이다. 1~4장은 '정말 나도 오퍼상을 해볼까?' 였다면, 5장은 필기하고 정리를 해야하는 오퍼상이 되기위한 필수 조건들이 담겨 있었다. 무역의 흐름은 생각보다 간단한 단계였다.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접촉, 수출자가 수출할 물품에 대한 가격 및 제반 계약조건을 제시, 수출자와 수입자간의 가격 및 게약조건에 대한 협의, 계약체결, 수입자가 신용장 개설 혹은 송금, 수출자가 물품을 선적, 수출자가 은행을 통하거나 혹은 직접 수입자에게로 선적서류를 송부, 수입자가 선박회사에 선적서류를 제시하고 물품을 인수, 통관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역계약의 조건에는 총 10가지가 있었다. 물건의 명세(Description), 물건의 양(Quantity), 물건의 가격(Price), 거래조건(Trade Terms), 원산지(Origin), 포장(Packing), 선적지(Shipping Port), 도착지(Destination), 납기일(Shipment), 결제방식(Payment). 이렇게 이것들을 명시된 Proforma Invoice에 작성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거래조건(EXW, FOB, CFR, CIF, DDP)에 대한 설명도 모두 나와있어서, 오퍼상에게 필요한 용어들이 모두 잘 정리되어있었다. 현재 나는 해외각국에 친구들이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나중에 오퍼상으로 자리 잡고 싶은 것이 나의 목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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